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한것이 지난해 12월이었으니 이제 6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아이패드를 사기전에 생각했던 용도는

1.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서비스 이용
2. 웹브라우징(Full Browser)
3. iBooks를 이용한 책읽기
4. 향상된 잡지, 신문 보기

6개월이 지난 후 사용 패턴을 돌아보니
1.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서비스 이용
2. 웹브라우징(Full Browser)
3. 다양한 게임
4. 영화, 동영상(야동아님) 감상
5. 사진 감상
6. 향상된 잡지, 신문보기

이렇게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게임, 동영상, 사진 감상이 추가되었지만, 아직 아이패드로 책을 읽은 적은 없습니다.
이유는 아이북스나 국내 도서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아직 다양한 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되면 모든 출판사에서 아이패드용 e북을 만들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스캔대행 서비스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을 스캔해서 PDF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인데요. 그렇게 책을 읽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조금 망설여지는 것은 스캔을 위해 책을 모두 잘라야 한다는 것이없습니다. 원래 책이 없어지는 거지요. 그래서 시험삼아 오래전에 구입했지만 잘 읽혀지지 않아 책장에서 먼지만 쌓이던 책 두권을 PDF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스캔업체 선정은 어떻게?
그럼 스캔은 어디서 하면 좋을까요? '책스캔'으로 검색하니 정말 많은 곳에서 책스캔 대행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전 회원이 너무 많지 않고,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원이 너무 많으면 주문량도 많아 서비스를 제대로 못받을 것 같아서였는데요.

마침 지인이 스캔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여 조건을 확인해 보니 제가 새운 조건과 맞아 거기에 의뢰 했습니다. [스피드스캔]이라는 곳인데요. 다른곳에서 스캔을 받아보질 않아서 스캔 품질은 비교할 수 없지만, 가격적인 매리트가 확실했습니다. (대부분 페이지당 10원이지만 거기는 5원)


가격은?
1. 첫고객 한 권 300p 서비스
2. 일반서적 1권 300p 2,000원 301p 5원/p
3. 전문서적 1권 300p 3,000원 301p 부터 10원/p
4. OCR : 2,000원/권
5. 앞표지: 500원

*일반서적: 무광재질이면서 가로 22cm 미만인 책(소설, 만화, 수험서 등)
*전문서적: 반유광재질 또는 가로 22cm 초과인 책(생물, 요리, 컴퓨터, 여행서적 등)

전문서적의 경우는 크기가 커서 스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반유광재질의 경우는 센서를 많이 닦아주면서 작업을 해야해서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른 곳은 대부분 10원/p인데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A3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스캔을 맡긴 견적은 이렇습니다.

한낮의 우울
총 719p
서비스 300p제외한 419p = 2,095원 + 표지 500원 = 2,595원

사다리 걷어차기
총 320p
300p 2,000원 + 추가 20p 100원 + 표지 500원 = 2,600원

두권의 합계가 5,190원 나왔습니다. 한낮의 우울이 700p로 두권정도 가격이고 300p를 서비스로 받았으니 2권에 대략 4~5,0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1. 카페가입하기[http://cafe.naver.com/speedscan]
2. 신청양식에 맞추어 '스캔 신청 게시판]에 내용 작성(공개가 싫으시면 메일로 보내도 되더라고요)
3. 택배 발송 혹은 직접 전달.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전 집에서 가까워서 직접 전달했습니다.
4. 도착 확인 후 재단
5. 스캔 작업하여 PDF로 변환
6. 작업완료 및 견적 안내
7. 입금확인
8. 파일전송

수정기간은 2주일로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 요청을 카페 게시판을 통해서 하면 됩니다. 2주일 후에는 원본을 파기하기 때문에 2주일 안에 문제점을 확인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혹시 원본파기를 원치 않으시면 책을 자른 상태로 다시 돌려준다고 합니다. 제본 서비스는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업시간은?
작업에 걸린 시간은 총 2일 걸렸습니다. 제가 직접 책을 전달해주고 그 다음날 견적이 나오고 입금 후 PDF파일을 전달 받았으니까요. 택배로 보낸다면 하루를 더 추가하면 될 것 같네요.


ibooks에서 스캔한 PDF파일 보기
PDF파일을 iTunes를 이용해 아이패드에 저장 한 후 iBooks를 실행하면 아래 사진처럼 iBooks에서 PDF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500원을 더 내고 책 표지를 스캔한 경우는 책 표지가 표시가 되지만 표지를 스캔하지 않은 경우는 책 제목이 표시 됩니다. PDF파일은 불법 공유를 방지하기 위해서 책 뒤에 의뢰한 사람의 정보를 넣어서 그 파일이 공유되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책의 가로세로 비율이 아이패드의 가로세로비율과 달라 좌우 여백이 조금 생깁니다.




종이부분에 상하 여백이 있고 아이패드와 비율이 달라 좌우에 여백이 생기지만 책을 읽는데 불편한 수준은 아닙니다. 원래 위아래, 좌우의 여백이 더 있지만 제가 업체에 여백을 최소화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좌우 여백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본문이 아이패드의 화면비율과 달라 여백이 조금 생깁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조금 확대하면 시인성이 좀 더 좋아지는데, iBooks는 확대 비율이 다음페이지로 가면 적용이 되지 않아 매번 다시 확대를 해줘야 해서 조금 불편합니다. 유료어플인 Good Reader(4.99불)는 확대 비율이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료이지만 메모도 가능하고 평도 좋아 다운로드 받았는데 아직 사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가로로 돌려서 보기입니다. iBook에서는 일반 책은 2페이지씩 표시가 가능하지만 PDF는 2페이지가 표시되지 않아 한페이지씩 봐야 합니다. 확대해서 보면 글씨가 큼지막하게 보여서 눈 나쁜 어르신들도 보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비록 책 2권을 스캔했지만 남는 시간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읽게되어서 사놓고 안보던 책을 조금찍 읽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권의 책을 아이패드에 넣어 다닐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책을 많이 보시는 분이시라면 두고두고 읽는 책을 모아 나만의 서적을 아이패드에 만들어 두는 것도 공간활용 그리고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의 활용을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아이패드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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